당뇨병을 관리하기 위해 설정하는 목표수치는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목표수치가 권장됩니다.
1. 공복혈당 수치(80~120mg/dL)
8시간 동안 금식한 후 채혈하여 혈당을 측정하면 정상인은 일반적으로 100mg/dL 미만입니다. 만약 126mg/dL 이상으로 상승되어 있으면 당뇨병으로 진단하며, 그 사이의 값을 갖는 사람들은 공복혈당 장애로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증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. 소변량이 많아지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당뇨병의 증상이 있고, 식사 시간과 상관없이 측정한 혈당 값이 200mg/dL 이상이어도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8시간 이상 금식 후 75 gram 포도당 용액을 마신 뒤
두 시간째 혈당이 200mg/dL 이상인 경우도 당뇨병입니다.
2. 당화 혈색소 수치 (6.5% 이하)
최근에는 3개월 동안의 혈당 평균수치를 대변하는 당화혈색소 값이 6.5% 이상인 경우에도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. 하지만 당뇨병의 진단은 한 번의 피검사로 이루어지지 않으며, 2회 반복 측정하여 진단 기준을 만족해야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
있습니다.
당뇨병이 없는 정상인의 경우 보통 5.7% 미만의 당화혈색소가 존재하는데, 당뇨가 심할수록 이 수치는 올라가게 됩니다. 표준화된 검사법으로 검사를 했을 때 당화혈색소가 6.5% 이상인 경우 당뇨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당뇨병 환자가 관리를 목표로 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는 6.5% 이하가 적당하며, 이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 그러나 최근에는 환자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서 혈당 조절 목표를 설정하여 관리하는 법이 강조되고 있습니다.
3. 혈압 140/80 mmHg 이하 유지-고혈압 관리
당뇨병 환자는 혈당에 의해 혈관이 손상을 입기 쉬워 혈관계 질환에 늘 주의해야 합니다. 특히 고혈압은 당뇨병 환자가 겪기 쉬운 합병증입니다. 염분을 적게 섭취하고,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등의 노력으로 혈압을 건강하게 관리하도록 해야 합니다. 정상 혈압의 수치는 120/80mmHg이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140/80mmHg 안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. 60세 이상 노인 환자 등은 이보다 더 높은 혈압 150/80mmHg를 목표치로 잡아도 좋습니다
4. 중성지방 (150mg/dL 이하)
‘트라이글리세라이드(triglycerides)’라고도 불리는 중성지방은 지방세포에 축적이 되어 비만을 일으키고,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관 계통의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. 그 때문에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비만으로 인해 혈당 관리가 원활하지 않고, 동맥경화, 관상동맥질환 등 합병증의 위험도 커집니다.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기준 중성지방 수치는 200mg/dL까지를 정상으로 진단하지만, 중성지방 수치는 낮을수록 좋습니다.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150mg/dL 이하로 관리해야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
5. LDL 콜레스테롤 (100mg/dL 이하)
고혈압 등 심혈관 계통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의 확장을 방해하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야 합니다. 그중에서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좁게 만들기 때문에 고혈압의 주범으로 지목됩니다.
LDL 콜레스테롤이 100mg/dL 이상이면, 고혈압, 심근경색, 뇌출혈 등의 심각한 심혈관 계통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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